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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아파트 2만7025세대 입주…지방 물량이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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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아파트 2만7025세대 입주…지방 물량이 74%
  • 안명옥 기자
  • 승인 2020.08.24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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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물량 10세대 중 7세대 이상 지방에 집중
▲ 권역별 입주물량 추이(좌) 및 9월 입주물량 비중(우)./뉴시스
▲ 권역별 입주물량 추이(좌) 및 9월 입주물량 비중(우)./뉴시스

내달 입주물량 10세대 중 7세대 이상이 지방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내달 전국 입주물량 2만7025세대 중 74%(1만9893세대)가 지방에서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월 2만2500세대 이후 가장 많은 물량으로 전월대비 75%, 전년대비 53% 가량 많다.

세종 3100세대, 전남 2664세대, 광주 2556세대 등지에서 대규모 단지 입주가 집중됐다.

수도권은 전월의 36% 수준인 7132세대가 공급되는 가운데 이 중 60% 가량이 서울에 있다.

서울 입주물량은 4269세대로 내달 도시별 물량 중 가장 많고 특히‚ 강남 등 대규모 단지 위주로 새 아파트 집들이가 진행되며 임대차3법 시행 이후의 전세물량 품귀현상에 일정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기는 전월대비 78% 감소한 2522세대가, 인천도 전월대비 89% 감소한 341세대가 공급된다.

내달 입주를 하는 곳은 전국 총 28개 단지다.

수도권이 8개 단지, 지방은 20개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수도권은 서울 3곳, 경기 4곳, 인천 1곳이 입주한다. 지방은 세종, 전남 등 20개 단지다.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개포래미안포레스트’는 총 2296세대, 전용 49~136㎡로 구성됐다.

개포시영을 재건축한 단지로 다음 달 말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달터공원, 양재천이 자리잡아 쾌적한 환경을 갖췄으며 교육시설로는 구룡초등학교, 국립국악고등학교 등이 가깝다.

단지 앞 정류장에서 석촌역 등으로 운행하는 버스가 있어 지하철역 이용도 편리한 편이다.

‘남양주두산위브트레지움’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단지로 총 1620세대, 전용 59~84㎡로 구성됐다.

인근에 경춘선 마석역이 가깝고 수도권제2순환도로가 개통되면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화도초, 심석고가 가까우며 마석역 인근에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단지 옆으로는 송라산이 자리 잡아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입주는 내달 말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시 연기면 해밀리 6-4생활권 L1,M1블록에 위치한 ‘해밀마을1·2단지마스터힐스’는 총 3100세대 규모다. 1단지 1990세대는 태영·한림건설이, 2단지 1110세대는 현대건설이 시공했다.

2개 단지 사이에 다음 달 개교를 앞둔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학생과 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운동장 등 복합시설이 조성 중에 있다. 입주는 내달 말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전시 대덕구 법동에 위치한 ‘e편한세상대전법동’도 다음 달 중순부터 입주한다. 총 1503세대, 전용 59~84㎡로 구성됐다.

광주시 동구 계림동에 위치한 ‘광주그랜드센트럴’은 총 2336세대, 전용 59~119㎡로 구성됐으며 입주는 내달 10일부터 진행된다.

한편‚ 4분기에는 수도권 입주물량이 더 많을 전망이다.

수도권 3만6000여세대, 지방은 2만3000여세대의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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