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는 지난 8월 영훈고등학교 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지역내 10개 학교축제를 찾아가는 ‘청소년 건강UP 페스티벌’을 실시하고 있다.
‘Energy & Health'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건강페스티벌은 성인으로 이어져 평생 건강을 결정짓는 청소년기에 필요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건강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강북구 청소년들의 행태 현황에 따르면 흡연 및 음주율은 전년도에 비해 다소 감소했지만 비만율은 증가추세에 있으며 아침식사 결식률은 예년에 비해 낮아지는 추세이나 2011년보다 다소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어 청소년들의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지역내 중·고등학생 8,0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번 건강페스티벌은 단순한 정보전달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눈으로 보고 실습하는 체험위주의 열린 공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축제는 금연(담배의 유해성분), 금주(음주고글 체험), 영양(건강쥬스&무알콜음료 만들기), 비만(비만조끼착용 체험), 운동(에코자전거 체험) 등 주제별로 구성돼 있다.
또 각 주제별 패널전시, 리플렛제공, 모형전시 등으로 프로그램과 체험 후 기본건강상식을 알아보는 건강sense 코너 운영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의 이해와 실천을 도울 계획이다.
건강페스티벌은 8.28일 영훈고등학교 축제를 시작으로 미양고등학교(8.30), 성암국제고등학교(9.6), 영훈국제중학교(10.16), 신일중학교(10.18), 서라벌중학교(10.18), 미양중학교(11.15), 삼각산중학교(12.20), 수유중학교(12.20), 성암여자중학교(12.24)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학교재학생들을 도우미로 활용해 직접 행사를 주관하고 학교사정에 따라 교실 또는 운동장 등에 건강체험 부스를 마련해 학생들의 자연스런 참여와 호응을 유도할 방침이다.
금연, 금주, 영양, 비만, 운동 등의 주제로 바른 건강생활의식 함양과 실천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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