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고발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선 각하 결정

2021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댓글을 조작했다는 혐의로 고발당한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 경찰이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당한 이 전 대표에 대해 지난달 30일 불송치 결정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이 전 대표에 대해서는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 전 대표와 함께 고발됐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는 각하 결정이 내려졌다.
앞서 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은 지난 2023년 5월 이 전 대표와 캠프 관계자들을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김 구의원은 당시 이 전 대표의 선거 캠프가 경쟁 후보였던 이 대통령에 대한 불리한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검은 2023년 7월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 이송한 뒤 사이버수사과에 배당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