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가 복지서비스를 동 주민센터 중심으로 개편하는 ‘동주민센터 복지허브화’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크게 동주민센터 기능을 사회복지 중심으로 개편하여 현장중심의 맞춤복지를 실현하는 방안과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인력충원과 재조정을 통하여 업무부담을 완화하고 사기를 진작시키는 방안으로 나뉜다.
구는 우선 동주민센터의 기능을 사회복지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하여 불필요한 업무는 구청으로 이관하고 주민복지팀에서 순수하게 복지업무만을 전담할 수 있도록 동주민센터 ‘표준 업무분장’을 마련하였다. 또한 무인민원발급기의 수수료 감면을 통해 발생하는 통합민원창구의 잉여인력을 복지업무 분야로 재배치토록 하였고, 복지허브화 시범동(3개동)에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을 충원하여 ‘행정 One-stop 복지서비스 체계(종합상담제)’를 구축하고 방문상담을 강화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응암제2동 주민센터에서는 5월 한 달간 경로당을 7차례 방문하여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방문상담을 통한 현장복지 실천이라는 성과를 내기도 하였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담당 공무원들의 인력충원을 위하여 복지부서간 업무 조정과 직무분석을 통하여 인원을 재조정하고 행정직 공무원의 복지부서 근무를 의무화하는 한편, 올 하반기부터 시간제계약직 공무원 채용인원을 확대하여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기로 했다. 또한 사회복지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하여 동주민센터 근무자에게 성과포인트를 부여하고 승진적체 해소를 위해 직급비율을 조정함으로써 9월 1일자 사회복지직 승진인원을 확대하였다.
이 밖에도 사회복지공무원의 신변안전을 위하여 16개동 주민센터 복지상담실에 비상벨을 설치하였고,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하여 심리치유 프로그램인 ‘힐링 프로그램’을 5회에 걸쳐 실시하여 약 150명 정도가 참여하기도 하였다.
은평구는 향후 9월 정기인사 때 부족한 동주민센터 복지인력을 충원하고 재배치할 계획이며 복지공무원들의 안전을 위하여 내년도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복지상담실에 CCTV를 설치하는 등 앞으로도 동주민센터 중심의 복지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맞춤형 상담 및 방문 복지 확대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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