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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최고권위 ‘인공지능 경연대회’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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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최고권위 ‘인공지능 경연대회’ 1위 차지
  • 안명옥 기자
  • 승인 2020.06.24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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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PR AI학회 개최 ‘연속학습 기술 경연대회’ 참가
▲ LG 사이언스파크 앞./뉴시스
▲ LG 사이언스파크 앞./뉴시스

LG는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최고권위 있는 학회로 평가받는 ‘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이 개최한 인공지능을 이용한 ‘연속학습 기술 경연대회’ 내 3개 부문에서 1등을 차지, 종합합계 1위에 올랐다.

올해 처음 개최된 ‘연속학습 기술 경연대회’에서 LG사이언스파크는 토론토대학과 함께 공동연구팀으로 참가해 아마존, 중국과학원, 동경대 등 총 79개팀을 제치고 우승했다.

‘연속학습’은 AI 분야의 오랜 난제 중 하나로 순차적으로 과제들을 지속해 학습할 수 있는 방식을 지칭한다.

AI기반으로 학습 진행 시, 데이터가 누적될수록 과거 데이터는 지워지고, 신규 데이터 중심으로 결과값을 도출하는 경향이 발생하는데 이 오류를 해결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LG가 선보인 기술은 디바이스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에 실시간으로 전달할 때 연속학습을 클라우드가 아닌 디바이스에서 진행시킨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보안에 민감한 정보를 다룰 때 유리하며 예상치 못한 클라우드 환경 변화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아 성능 저하가 발생하지 않고 AI 학습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연구결과는 디바이스에서 연속학습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클라우드 환경의 영향을 줄이는 등 기존 AI 학습방식을 한 단계 뛰어넘은 고난도 AI 연구 결과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LG사이언스파크가 지난해 5월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와 기업용 AI 공동 연구를 위한 협력을 시작한 이후 첫 번째 결과물이다.

배경훈 LG사이언스파크 AI추진단장은 “LG는 이번 2020 CVPR 수상을 시작으로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데이터 지능 등 AI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산학, 선도 기업과의 파트너십, 글로벌 인재 영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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