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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아파트 ‘색채디자인’ 확대…색약자‧고령자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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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아파트 ‘색채디자인’ 확대…색약자‧고령자 배려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0.06.14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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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수원 호매실4단지 대상 시범사업 추진
▲ ‘공공주택 색채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 적용 전과 후.
▲ ‘공공주택 색채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 적용 전과 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령자, 색약자 등 시각인지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공공주택 색채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첫 적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색채 유니버설디자인은 개인의 유전적 특성이나 눈 관련 질환에 따라 시각인지능력이 다른 점을 고려해 이용자의 관점에서 가능한 모든 사람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색채디자인을 말한다.

LH는 인구다양화와 가파른 고령화 등 사회적 변화에 따라 모두에게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생활노출 빈도가 높고 아파트 경관디자인 향상에 효과가 큰 색채분야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국내 공공주택에 색채 유니버설디자인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H는 수원 호매실4단지 국민임대(980세대)를 대상으로 주동 내‧외부, 동 출입구, 부대복리시설 및 안내표지판 등에 우선 적용했다.

권혁례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입주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시범사업지구에 최초로 적용한 컬러유니버셜디자인을 점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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