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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실종 교사 시신 3개월14일 만에 수습…마지막 1인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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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실종 교사 시신 3개월14일 만에 수습…마지막 1인 발견
  • 이교엽 기자
  • 승인 2020.05.01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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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시신 3구 발견…카트만두 병원 안치

네팔 안나푸르나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교사 시신이 사고 3개월14일 만인 1일 모두 수습됐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1일 오전 11시 45분(현지시간)께 네팔 군경과 주민수색대는 우리 국민 실종사고 현장에서 추가로 시신 2구(우리 국민 여성 1명, 네팔인 1명)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시신에서 발견된 여권을 확인한 결과 우리 국민으로 확인됐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이로써 1월 17일 네팔 안나푸르나 눈사태로 실종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남성 2명, 여성 2명) 시신이 모두 발견됐다.

지난달 말 수습된 시신 3구는 현재 카트만두 소재 티칭병원 영안실에 안치돼있다. 이날 발견된 시신 1구도 카트만두로 이송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향후 정부는 유가족, 충남교육청, 네팔 당국과 긴밀한 협의 하에 실종자 4명 장례 절차 진행 등 관련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남교육청 국외 교육봉사를 위해 네팔을 방문했던 교사 9명은 수업이 없는 주말을 활용해 1월17일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에 나섰다.

이들 중 먼저 출발한 4명은 해발 3230m 지점을 지나던 중 산사태로 실종됐다. 나중에 출발한 5명은 대피해 목숨을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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