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서울청)은 관내 수출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비대면 온라인 화상 수출 상담회를 지난 4월 23일 개최했다.
화상 수출상담회는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주요 해외전시회가 취소되고 해외 바이어의 입국이 제한되는 등 개인 및 기업간 접촉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최근 부각되는 언택트 트랜드에 맞춰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상담에 참가한 기업들은 유망소비재, K뷰티 관련 기업 등 국내 우수 수출기업들이며 미국, 독일, 중국, 베트남 등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과 대면하여 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목동 e-biz센터에 마련한 화상 수출상담에서는 한국 제품에 관심이 높은 중국 상하이스포츠, 필리핀 케어웰, 미국, 독일, 베트남 등 18개국 38개사 해외바이어가 참가했고, ㈜고센코리아 등 온라인수출플랫폼(고비즈코리아)의 국내 유망 소비재 우수 중소기업 40개사를 매칭해 화상상담회를 진행했다.
또한 수출 상담회에 참석한 기업에는 전담인력을 배치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화상 수출 상담에 매칭된 바이어와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는 오는 7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개최하며, 회당 국내기업 30~50개사, 해외바이어 20~50개사를 매칭할 예정이다.
김영신 서울청장은 “수출기업들은 코로나19로 해외판로 개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코로나19가 완화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결코 녹록지 않은 환경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며 “서울청은 이에 대비해서 언택트 트랜드에 걸맞은 디지털로의 전환으로 수출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7월까지 이어지는 화상 수출상담회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진출 희망 지역과 주제별 상담회를 선택해 기관별 홈페이지와 지방청 수출 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