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통해 특별서신 발표

보석으로 석방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21일 특별서신을 통해 향후 외부활동 의사를 밝혔다. 그는 사안별로 법원에 허가를 구할 계획임을 전했다.
전 목사는 이날 유튜브 채널 ‘너알아TV’를 통해 발표한 특별서신에서 “보석 허가 사안은 제가 시무하는 교회 사태에 한한다고 하고 밖에서 활동하는 것은 앞으로 재판부의 허가를 받으라고 하니 무슨 일을 하든 사안별로 허가를 받아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단 몸 건강상태가 좋아질 때까지 치료를 받을 생각”이라며 “목사 직분으로 엄살을 부릴 수 없어 구치소에서도 말하지 않고 참고 살았는데 언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시한부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병원 치료를 집중적으로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치료에 집중해서 마지막 내 생애를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를 위해 순교의 신앙으로 달려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지난 20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전 목사 측의 보석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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