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구급대원과 동부경찰서 경찰관이 공원에서 쓰러진 80대 남성의 소중한 생명을 정확한 판단과 재빠른 응급처치로 구했다.
일산소방서는 지난 16일 쓰러진 환자가 있다는 경찰의 신고를 받아 출동한 풍동구급대(소방교 김명철, 고대향)가 현장에 도착해보니 풍사파출소 경찰 3명(경사 라동원, 경사 이상혁, 경장 장종래)이 심폐소생술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환자에게 자동심장충격기(AED)로 즉시 심장충격과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환자는 4분 만에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으며, 병원 도착 전 의식을 회복했다.
현장에 출동했던 풍동 구급대원김명철·고대향 소방교는 “경찰의 초기 심폐소생술이 환자의 회복에 큰 영향을 끼쳤다”며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과 함께 소중한 생명을 살려 구급대원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용호 일산소방서장은 “최일선에서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양 기관의 협력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내 자랑스럽다”며 “양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해 더욱 안전한 일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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