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강남 유흥업소 종사자와 접촉한 114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또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99.9%의 업소가 영업을 중단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3일 서울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난달 26일 최초 확진자와 만난 강남구 유흥업소 근무자가 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 다음에 근무자의 룸메이트가 지난 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나 국장은 “접촉자 117명에 대한 검사 결과 기존 룸메이트 양성판정자 외 114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추가확진자는 없다. 전원 격리해제 돼 모니터링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서초구 칵테일바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칵테일바 사장과 손님으로 온 공무원 수험생이 지난 7일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8일 추가로 부인과 종업원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무원 수험생과 접촉한 친구가 8일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칵테일바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이다. 관련 접촉자 총 301명을 검사하고 있으며 음성 260명, 검사진행 23명, 검사예정자 16명 등을 기록해 추가확진자는 없다”고 말했다.
또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 결과와 관련해 지난 10일~12일 4685개소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99.9%의 업체가 영업을 중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나 국장은 “100% 조사를 실시한 결과 4685개소 중 99.9%인 4682개소가 영업을 중단했다”며 “영업 중인 3개소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