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2014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에서 7개 사업이 선정돼 자치구 중 가장 많은 49억 1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27일간 서울시청 본관에서 2014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을 선정하기 위해 '참여예산 한마당'이 열렸다.
이날 심사는 전체 제안사업 1460개 사업 중 사전심사와 분과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위원회에 상정된 410개 사업(1100억 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구는 여성보육, 보건복지, 문화체육 등 8개 사업 57억 1000만 원이 총회에 상정돼 최종 7개 사업이 선정됐다.
구에 따르면 ▲교통주택 분야에서 '스쿨존도 위험해요! 과속방지 3총사로 우리 아이를 안전하게 지켜주세요!'가 선정 사업 중 가장 순위가 높았으며 ▲여성보육 분야에서 엄마와 아이 모두 행복해지는 '장난감 나눔+시간제 돌봄센터'등이 높은 순위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시의회 심의 확정을 거쳐 내년 예산안에 반영돼 시행하게 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아동, 청소년, 여성, 다문화 등 사회적 약자와 안전을 원하는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던 것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의 공감을 많이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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