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5일 사임한 문승국 전 행정2부시장 후임으로 김병하 도시안전실장을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1979년 제15회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1985년 서울시에 임용돼 지하철건설본부와 뉴타운사업본부, 도시계획국장과 도시안전실장 등을 거친 기술 분야 전문 행정가다.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대통령이 임용권을 갖고 있는 차관급 정무직 국가공무원으로 김 내정자는 청와대 사전 검증과 임용제청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서울시 행정2부시장으로 임명되면 도시안전과 주택정책, 도시계획과 소방재난, 상하수도 등 시민생활안전과 직결되는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내정 사실을 밝히면서 "여름철 수방대책 등 각종 현안업무 추진을 위하여 한시라도 비울 수 없는 자리인 만큼 조기 임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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