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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골목길에 디자인을 입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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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골목길에 디자인을 입히다
  • 엄정애기자
  • 승인 2013.07.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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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우리 골목길, 우리 손으로 가꾸기 사업'으로 인헌동 인헌 13길 골목을 선정해 9월까지 ‘별을 가꾸는 마을'로 만든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우선 삭막했던 골목길을 벽화로 조성해 정겹고 볼거리 있는 골목으로 변신시키는 사업을 추진한다.

인헌동은 고려시대 명장 강감찬 장군의 시호를 동명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인접한 낙성대동은 한밤 중 큰 별이 떨어진 곳에 장군이 탄생했다는 일화를 본 따 동명을 정했다.

이번 벽화도 탄생일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꽃과 나무, 별 등을 소재로 스토리를 엮었다.

구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어린이들과 벽화 작업을 함께 하고 일부 쓰레기 무단 투기가 극심한 곳에는 꽃과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획부터 조경전문가의 재능기부를 받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결정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스스로 일상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도심 녹화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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