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2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관내 전문건설협회 등 건설 관련 대표들과 함께 건설현장에서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김승겸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도시주택국장, 인‧허가 및 계약 담당부서장, 평택도시공사장, 평택시전문건설협회 등 관내 건설관련 대표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업체 수주 확대 및 지역 자재, 인력, 장비 사용 등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관내 대형 공사현장에서의 ▲전문건설업자 등 지역업체 참여율 향상을 위한 방안 ▲발주 시 설계 적정 단가 검토 ▲지역업체의 경쟁력 방안 등 건의사항에 대해서 자유로운 대화로 진행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최근 평택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해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역업체의 참여율 향상을 위해서는 관내 지역업체 관계자들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자구적인 노력과 평택시 관계부서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역건설업체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관내 건설현장에서의 지역건설업체 참여율 제고를 위한 지역업체 참여 관리 영역을 10억원 이상의 공공(시)발주 공사현장에서 5억원 이상으로 확대 관리하며, 건설현장에 지역업체 참여 등 이행실태 점검 시 현장점검을 발주부서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광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