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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평택항 입출국 불편 해소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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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평택항 입출국 불편 해소 대책 마련
  • 고광일 기자
  • 승인 2019.11.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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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항 위상 맞는 평택항 여객터미널 만들겠다”
▲ 언론브로핑에서 발언하는 한병수 항만경제전략국장.
▲ 언론브로핑에서 발언하는 한병수 항만경제전략국장.

평택시가 평택↔영성간 카페리의 재취항으로 여객이 폭증함에 따라 18일 언론브리핑을 열고 관계기관 및 시의회와 협의,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평택↔대룡간 노선 재취항 이후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이용객이 9월 대비 49%가 증가해 출입국 수속 지연과 휴게공간의 부족 등 국제여객터미널 이용 불편에 따른 관광객, 상인들은 물론 선사들의 민원이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3일 정장선 평택시장, 유의동 국회의원, 김태석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세관‧검역‧출입국관리 등 CIQ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해결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평택시는 우선 다가오는 동절기를 대비해 출입객들이 대기할 수 있는 휴게시설 확충(559㎡)에 예비비를 투입하기로 했으며, 빠른 출입국 수속을 위한 자동출입국심사대 3대도 2020년도 본예산에 반영해서 조속히 설치하기로 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국제선사 운항일정 및 탑승인원 재조정과 신 국제여객터미널 조기 건립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으며, 인력증원이 시급한 수원출입국 평택항만출장소 등 CIQ 기관들의 인력이 증원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유의동 국회의원 또한 법무부 인원 증원, 신 국제여객터미널 조기 착공 등 중장기적인 과제에 대해서 정부 차원의 대책이 마련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병수 항만경제전략국장은 “출입국관리소에 인력 2명을 추가하고 항만휴게시설이 오는 12월 초에 확보되면 입출국시간 단축 및 출국대기 불편 해소에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객의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국제항 위상에 걸맞는 평택항 여객터미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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