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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복지예산 필요한 사람에게 고루 미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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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복지예산 필요한 사람에게 고루 미쳐야"
  • 강수윤 기자
  • 승인 2013.01.0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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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는 2일 양극화 문제와 관련해 "한정된 복지예산이 낭비 없이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고루 미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정부 시무식에서 신년 인사말을 통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추세는 양극화의 골을 더욱 깊게 하면서 막대한 복지 수요를 유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지금 우리 사회는 계층간, 세대간 갈등이 확산되고 이념이 부풀려지고 국론이 나뉘고 있다"면서 "이런 분열 요인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결코 선진 일류국가에 도달할 수도, 세계와의 무한경쟁에서 이길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세종청사시대 원년이나 다름없다"며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선진일류국가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공직자 여러분이 힘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이명박 정부 5년에 대해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국제유가와 원자재 급등으로 참으로 쉽지 않은 시기였다"며 "그러나 우리는 이런 도전들을 잘 이겨냈다. 서민에 대한 지원과 배려도 게을리하지 않았고 그 사이 우리나라의 국격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김 총리는 공직자들에게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대전환기를 맞아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우리나라를 선진일류국가로 견인해야 할 책무가 우리에게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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