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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비와 교제 인정…"만난 지 1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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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비와 교제 인정…"만난 지 1개월"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3.01.02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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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첫날부터 군 복무 중인 가수 비(31·정지훈)와 열애설에 휩싸인 탤런트 김태희(33)가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김태희의 매니지먼트사 루아엔터테인먼트는 1일 "(김태희와 비가)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는 호감을 느끼고 상대방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만나기 시작한 지는 1개월 남짓 됐다고 했다. "너무나 잘 알려진 연예인이고, 더욱이 만날 시간조차 충분치 않고 이야기를 나눌 장소는 더더욱 한정된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루아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런 여건을 가진 두 사람이 그간 연예인 동료로 지내온 시간을 넘어서서 조금씩 서로 보는 감정이 달라지고 있지만, 지금이 자신들도 마음을 잘 알기 어려운 시기인 듯하다"고 귀띔했다.

"많은 보도와 사진 때문에 관심 두고 궁금해하는 부분 잘 알고 있지만, 소속사로서 현재 상황을 가감 없이 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김태희와 비가 3개월째 열애 중이라는 설이 나왔다. 두 사람이 2년 전 소셜커머스 광고 촬영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군 복무 중인 비가 최근 김태희에게 애정 공세를 벌여 지난 9월 교제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달 '증권가 정보지'에 나돈 '군 복무 중인 A가 톱스타 B에게 애정공세를 퍼붓고 있다'는 이니셜 토크까지 인용되면서 이들의 열애설은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였다.

 

 김태희가 데뷔 이래 연예인과 교제하는 사실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 측은 이날 오전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지금까지 별다른 견해를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비는 영화배우 전지현(32), 송혜교(31)와도 열애설을 냈다.

이와 별도로 비는 복무기강 해이와 특별대우 수혜 논란에 휩싸였다. 비가 지난해 말 토·일요일마다 자신이 DJ를 맡은 국군방송 라디오 '비, KCM의 질주본능'을 끝낸 뒤 외박 또는 외출을 얻어 김태희와 데이트를 즐겼다는 사실 때문이다. 일반 병사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혜택이라는 지적이다.

어느 네티즌은 국방부 홈페이지에 '휴가 장병의 군인 복무규율 위반사례 신고합니다'라며 인터넷상의 사진을 근거로 "비가 휴가 중 전투복을 입었음에도 탈모 상태로 보행, 군인복무규율을 위반했다"고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김태희는 3월 SBS TV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제)에서 '장희빈' 역으로 출연한다. 비는 7월10일 전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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