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6일 경제단체들과 잇따라 접촉하며 경제상황 점검에 나선다. 박 당선인은 먼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중기회)를 방문, 중소기업 회장단·소상공인단체 연합회 임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경제위기 해법 구상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그는 중소기업 및 영세자영업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향후 정부 지원 방향 등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당선인은 이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도 방문, 대기업 총수들로 구성된 회장단과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앞서 박 당선인은 대선후보 시절인 지난 11월 전경련을 방문해 경제 5단체장과의 회동을 가진 바 있다.

박 당선인의 이번 중기회·전경련 방문은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경제민주화 실천을 위한 재계의 협조를 구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김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