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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연평도 포격 1주년, 서해5도 요새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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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연평도 포격 1주년, 서해5도 요새화해야"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1.11.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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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전 국회 한나라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황우여 원내대표가 한미FTA 조속한처리에 최선을 다할것이고 이야기하고 있다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22일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 5도를 요새화해 장차 벌어질 여러 상황에 대한 충분하고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당의 입장을 국방예산심사과정에서 면밀히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일(23일)이면 연평도 포격이 만 1년째를 맞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유가족과 피해 장병들, 연평도 주민들의 슬픔과 한은 그 무엇으로도 씻어낼 수 없다"며 "북한은 아직 사과조차 안 하고 있고, 일부 정치권은 우리가 북을 자극해서 생긴 일이라는 말을 해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연평도 피폭으로 의병 제대한 해병대 용사 일부는 부상으로 정상 생활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그런데 보상도 받지 못했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훈급여 지급과 재보상의 기준이 필요한 것은 이해한다"며 "하지만 국가에 대한 피해와 헌신은 국민의 정서와 보훈 취지에 맞게 두텁게 보호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투 상황시의 부상을 (다른 사안과)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에 대한 국민적 비판, 정신적 충격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예산을 검토하면서 더욱 이런 문제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이어 "국방예산은 보수정당을 자임하는 한나라당에 가장 중요한 기본예산"이라며 "예산 검토에 있어서 국군 장병에게 부족한 것은 없는지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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