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06 15:47 (일)
[종합]남중국해서 국적상선 침몰…한국인 9명 중 3명 구조
상태바
[종합]남중국해서 국적상선 침몰…한국인 9명 중 3명 구조
  • 박정규 기자
  • 승인 2011.11.22 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인 9명을 태운 우리 국적 상선이 21일 남중국해 항해 도중 침몰했다.

외교통상부는 이날 오후 4시(한국시각)께 말레이시아 페낭을 출항해 중국 리자오로 항해 중이던 우리 국적 상선 브라이트루비호(1만5000t급·벌크선)로부터 선박보안경보(EPIRB) 신호가 우리 해양경찰청에 접수된 이후 연락이 두절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조난추정 발생지점은 홍콩남방 350마일 해상(북위 16도 33분, 동경 113도 59분) 해역으로 남중국해 해상이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9명, 미얀마인 12명 등 21명의 선원이 승선 중이었으며, 해경의 요청에 따라 홍콩구조본부가 헬기를 출동시켜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자정 현재 승선 선원 가운데 한국인 3명, 미얀마인 2명 등 5명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침몰선박은 2008년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됐다가 석방된 선박으로 확인됐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상황을 접수한 뒤 주홍콩총영사관 및 주베트남대사관을 통해 현재 수색을 진행 중인 홍콩 및 베트남 수색구조본부(RCC) 측에 선박 위치 파악 및 신속한 구조를 지속 협조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