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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다문화 어린이들 참가하는 ‘뮤지컬 아리랑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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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다문화 어린이들 참가하는 ‘뮤지컬 아리랑판타지’
  • 안희섭기자
  • 승인 2012.06.18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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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구는 구의 다문화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뮤지컬 아리랑 판타지’가 오는 6월 21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뮤지컬 아리랑 판타지’ 는 다문화 가정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로 우리 민족의 노래 아리랑을 새롭게 해석해 희망을 전달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3DIVA로 알려진 박해미, 최정원, 홍지민이 뮤지컬 스타역에, 노래강사 역에 가수 배기성 씨가 출연한다. 또한 필리핀 출신의 뮤지컬배우 체리쉬 마닝앗이 여주인공으로 나와 사랑하는 사람을 따라 한국에 시집온 필리핀 며느리를 연기한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아리랑 판타지’ 기획사 썸뮤지컬컴퍼니와 용산구가 함께 관내 다문화 가정을 위해 뜻깊은 무대를 준비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공연나눔 무료 초청권 500장을 평소 공연을 접하기 힘든 다문화 가정과 이웃에게 배부했다.
또한, 다문화 가족 어린이 25명이 공연에 참여해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피날레 무대에서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구는 결혼이민자 1,507명, 결혼이민자 가족 자녀수 773명 등(2011. 7. 현재) 다문화 가족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용산구는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 인식개선캠페인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또한, 관공서 견학 관광명소 방문 등을 내용으로 하는 체험프로그램과 한국어 교실, 요리교실 등을 진행해 다문화 가족의 한국생활 정착을 돕기 위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뮤지컬 판타지’는 우리 시대의 다문화 가정이 겪고 있는 갈등과 고민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단순히 한 가족의 화해를 넘어 우리 시대의 아픔을 어루만지며 사람에 대한 사랑과 희망을 감동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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