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오는 20일 15년간 폐지를 모은 돈을 기부해 온 이시연 씨를 포함해 따뜻한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헌신봉사한 주민 45명에게 2012년 상반기 모범 구민 표창장을 수여한다.
이들은 평소 지역사회 및 구정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베풀고 있는 것이 특징.
덕수중학교 인근 자전거 수리점에서 20여년째 일하고 있는 이원오씨는 주민들에게 환경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매일 덕수중학교 정문과 통학로 주변, 인현어린이공원 주변과 진입로를 매일 청소하기 때문이다. 이 주변은 인쇄소가 널려 있어 각종 인쇄용 폐지와 생활쓰레기 등이 수북이 쌓이지만 이씨 덕분에 학생들이 편하게 통학하고 있다.
박갑일씨는 장충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남다른 애향심과 성실한 자세로 주민자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그는 장충동 주민들이 만든 족발쿠키 제작에 참여, 장충동 자치회관이 2011년 서울시 주관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우수상을 받는데 크게 노력하였다. 또한 공부방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 자치회관 프로그램 활성화에 기여하기도 하였다.
구는 중구표창조례에 따라 상ㆍ하반기에 모범구민, 모범통ㆍ반장 등에게 구청장 표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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