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종 26,908주의 수목 식재
양천구는 목동 10․11단지와 목동현대1차아파트의 연변녹지, 곰달래와 신정2 마을마당 등 총 25,050㎡에 녹지경관 개선사업을 시행한다.
목동 10단지와 11단지의 연변녹지는 아파트와 도로변의 완충기능을 하기 위해 조성된 곳이었으나, 2010년 태풍 곤파스로 수목이 전도되는 피해를 보면서 경관이 훼손되고 녹지로써의 기능을 못하고 있다. 가로변의 콘크리트 펜스 또한 주변 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이에 양천구는 콘크리트 펜스를 철거하고 조경석을 쌓는다. 녹지대에는 여러 수종을 식재하여 자연 식생과 비슷한 숲으로 만들고, 작은 동물과 조류, 곤충 등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여 다양한 종의 동․식물이 함께 살 수 있는 생태숲으로 조성한다.
또한, 조성된 지 오래된 마을마당은 지역주민이 한데 어울려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소로 재정비해 자연스럽게 마을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며, 오금교와 양화교 사이 안양천 제방 산책로의 경관을 개선해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구 관계자는 “녹지경관 개선사업은 연변녹지를 생활권 녹지와 연결해 도시 녹색네트워크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주민이 내 집 앞 작은 공간에서 자연의 작은 변화를 감상하며 삶의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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