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지하철 9호선 및 우면산터널 특혜의혹 해소 특별위원회는 6월 11일 부터 제3차 회의를 열어 조사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3차 회의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에게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9호선 등 민자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의 적정성에 대해서 따져 물었다. 아울러 특위위원들은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도시교통본부장 등 주요간부들을 상대로 계약과정과 서울시의 대처 등을 추궁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정개발연구원과 서울시 주요 관계자들이 퇴직 등을 이유로 진상해소에 미흡하다는 특위위원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김인호 위원장(민주통합당, 동대문3)은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안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이번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안에는 정연국 서울시메트로9호선(주) 사장, 이덕수 前 행정2부시장, 김문현 서울시정개발연구원 협상 단장을 비롯한 관련인 27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호 의원은 “서울시 관계 공무원만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밝힌 뒤 “서울시 관계 공무원뿐만 아니라 메트로 9호선 및 우면산 터널 관련인이 출석해야 의혹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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