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14일 민간 관광정책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그 첫 전체회의를 갖는다.
이번에 위촉된 관광정책 자문위원은 문화예술분야, 관광분야, 송파구 내 관광사업자, 기타 부동산, 재래시장, 도시디자인, 건축, 언론홍보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구민 대표, 상인 대표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전 서울시립대 교수이자 국립국악원장을 지낸 한명회(73) 교수가 맡았다.
구는 학계, 언론계는 물론, 관광산업의 일선에 있는 민간 전문가들을 망라해 위원회를 구성했다는 점에서 송파구의 관광정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춘희 구청장은 “국제관광도시 송파가 홍콩, 싱가폴, 뉴욕, 런던 등 세계 유수의 관광도시와 경쟁하여 앞서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과 지원을 주시기 바란다.”며, “찾아오는 관광객에게는 즐거움과 추억을, 구민에게는 자부심과 행복을 선사할 수 있는 매력 있는 송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첫 전체회의에서는 김병기 송파구 국제관광도시추진단장의 송파구 관광자원 현황 및 관광활성화 계획 보고 이후, 자문위원들이 잠실관광특구 내 편의시설, 축제, 제도, 관광코스, 기타 서비스 개선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의 시간을 갖게 될 예정이다.

 

엄정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