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역, 개봉역, 관내 아파트 등에서 이동수리도 실시
구로구가 지난 2010년 8월 자활사업의 일환으로 만든 씽씽자전거 사업단이 방치되어 있거나 버려진 자전거를 수거, 깨끗하게 수리한 후 저소득층에 나누어 주며 화제가 되고 있다.
구로경찰서 인근 구로2동 446-28번지에 수리센터가 자리잡고 있으며 총 7명의 기술자들이 자전거 수리를 하고 있다.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도 실비 수리와 중고자전거 판매를 한다.
이동서비스와 방문서비스도 진행한다. 신도림역, 개봉역 등에 마련된 자전거 수리센터에서 이동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아파트나 통 단위별로 5명 이상이 신청할 경우 방문서비스도 시행한다.
지난달 22일 구청광장에서는 씽씽자전거 사업단이 수리한 100대의 자전거를 관내 청소년, 다문화가정, 저소득층에게 기증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씽씽자전거 사업단은 지난 2010년 8월, 2010년 12월, 2011년 5월에도 총 65대의 자전거를 저소득층에게 기증한 바 있다.
이성 구청장은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본인들이 직접 수리한 자전거가 저소득층에게 기증되는 것을 보면서 자신감을 회복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자전거뿐만 아니라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희망도 다시 살아나는 의미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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