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육아 품앗이
성동구가 지난해 5월부터 자녀가 있는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 6가구가 함께 육아품앗이를 하는 ‘개성만점모둠’을 진행하고 있다.
‘공동육아프로젝트, 개성만점모둠’은 사회·정서적 지지층이 약한 다문화가족의 양육부담을 덜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하였다.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회원을 대상으로 학령전후의 아동과 어머니가 함께 모여 아동극 연습 및 공연, 아동요리 만들기 등 다양한 양육활동을 자조적으로 주 1회 운영하고 있으며, 연2회 합동 문화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자녀 2명과 함께 모둠에 참여하고 있는 조옥선(37세, 대만)씨는 “똑같이 아이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활동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결혼이민자와 그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만남의 장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하였다.
성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공동육아프로젝트 외에도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방문교육서비스, 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 학습멘토링, 청소년 집단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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