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날’과 병행해 사업 효과 클 것으로 기대
마포구가 매월 둘째 주 금요일을 ‘청사 불빛 없는 날’로 지정하고 이달부터 운영한다. 이는 서울시의 ‘원전 하나 줄이기’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마포구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매월 둘째 주 금요일은 마포구가 가족친화적 사회환경을 조성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 중인 ‘가정의 날’이기도 하다. 오후 7시 이전의 퇴근을 의무화함으로써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구는 가정의 날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고 에너지 절약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가정의 날’과 ‘청사 불빛 없는 날’을 동일한 날짜로 지정했다. 앞으로 ‘청사 불빛 없는 날’이면 당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구본청, 구의회, 보건소의 모든 조명기구를 강제 소등하며 엘리베이터 운행도 제한한다. 단 야간주차장을 이용하는 민원인을 위해 1층과 지하1, 2층은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마포구 청사 내의 기존 조명을 에너지 소비효율이 우수한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정부, 시, 자치구, 구민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LED조명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또 전년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8% 이상 절감하자는 목표를 세우고 실내 냉방온도를 28℃ 이상 준수, 전력 피크타임 시에는 냉방기 및 에스컬레이터 가동중지, 에너지지킴이 활성화 등을 적극 실천함으로써 에너지절약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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