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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대형공사장 건설기계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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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대형공사장 건설기계 안전점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2.01.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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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최근 인근 지자체 공사 현장 건설기계 전도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용인 관내 공사장 건설기계 및 동절기 공사 전반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서울 영등포구 신길시장 공사 현장의 천공기 전복사고와 고양시 덕양구 주상복합 신축공사장 1층 바닥 슬라브 붕괴사고 등 안전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용인 관내 공사장에 철저한 점검을 실시, 안전사고 예방에 발 벗고 나서는 것이다.

관계 공무원 5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11일부터 31일까지 관내 연면적 1만㎡ 이상 또는 공사비 50억 이상의 대형 건축공사현장 57개소를 대상으로 ▲건설기계 유지관리 실태 및 전도 위험요인 ▲강풍 시 건설기계 운영·관리·대처 등 안전관리 실태 ▲동절기 공사 화재예방 ▲지반 굴착, 흙막이 절·성토 가스관 등 지하 매설물 위험방지 조치여부 ▲흙막이 시설 적정성 및 굴착면 기울기 준수 여부 ▲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확인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점검 대상 건축공사장은 처인구에 제일약품(주) 증축 공사장 등 12개소, 기흥구에 흥덕 IT타워 신축공사장 등 20개소, 수지구에 풍덕천동 푸르지오 주상복합 신축공사장 등 25개소이다.

시는 점검을 통해 건설기계 안전대책 확립, 건설 현장의 동절기 안전사고 및 부실공사 사전예방, 시공 및 감리자 안전의식 고취에 힘쓰는 한편, 안전시설 등이 미비할 경우 건축 관계자와 행위자에게 시정 조치토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에 지반 동결과 융해 현상이 반복되면서 축대·옹벽 등의 붕괴로 이어지는 등 대형공사장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며 "건설경기 위축으로 건설회사의 안전시설 관리비용 삭감 및 안전의식 저하 등 위험 요인이 증가하고 있어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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