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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등 사망 2명…미확인 승객 생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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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등 사망 2명…미확인 승객 생사는?
  • 맹대환 기자
  • 승인 2014.04.16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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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명 생사 확인 안돼 수색작업 중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방 1.8마일 해상에서 학생 등 477명이 탑승한 6852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사망자 2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탑승객 477명 중 368명이 구조됐으며 2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승무원 박지영(27·여)씨와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17)군 등 2명이다.

특히 구조된 인원을 제외한 107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해경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해경은 특공대를 사고 여객선에 투입해 선체에 승객들이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선체 내부 확인에는 112잠수구조대 4명과 서해청 특공대 7명이 투입됐지만 사고 해역의 물살이 거세 작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구조 작업에는 해경을 비롯해 해군과 민간 선박들도 대거 동원돼 구조된 승객들의 숫자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구조 작업에 투입된 장비는 해경 함정 86척, 해경 및 해군 헬기 12대, 민간어선 35척, 해군 함정 15척, 전남도 병원선 등 유관기관 선박 4척 등이다.

해경 관계자는 "민간 선박에 구조된 승객들이 있을 수 있어 정확한 구조 인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선체에 승객들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어 현재 특공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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