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2일 2020 도쿄 패럴림픽 수상자 등 선수단을 초청하여 유니버셜 관광 코스 팸투어를 개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위드 코로나'를 대비하여 장애 유무, 나이, 성별 등 상관없이 누구나 동등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유니버셜 관광 코스로 기획됐다.
서울관광재단이 인증한 유니버설 관광시설에서 진행된 팸투어에는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단 5명과 가족 2명을 포함하여 총 7명이 참가하여 서울의 주요 명소들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팸투어에 직접 동행하여 코로나19로 여러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패럴림픽부터 전국장애인체전까지 이어지는 바쁜 일정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격려하고, 유니버설 관광 활성화를 위한 선수단의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팸투어에 참가한 정영아 선수는 “서울다누림 미니밴을 통해 장애가 있더라도 불편함 없이 가족들과 여행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라며 “서울의 관광 명소들이 짜임새 있게 구성된 코스라서 서울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팸투어 참가 소감을 밝혔다.
서울관광재단은 2019년부터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서울을 관광할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준비해왔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위드 코로나로 관광시장에 또 다른 변화가 예상된다”라며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서울 유니버설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앞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서울을 즐길 수 있도록 유니버설 관광상품을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