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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초선들 “후보간 비방 도 넘어…통합 리더십 보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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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초선들 “후보간 비방 도 넘어…통합 리더십 보여달라”
  • 안명옥 기자
  • 승인 2021.10.28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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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실패하면 국민께 커다란 죄 짓는 것”
▲ 국민의힘 대선 주자에게 원팀 경선 촉구하는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 /뉴시스
▲ 국민의힘 대선 주자에게 원팀 경선 촉구하는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 /뉴시스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여론조사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선 열기가 과열 양상을 띠자 초선의원들이 28일 집단 성명을 내고 당내 대선주자들에게 ‘통합의 리더십’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최근 우리 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후보자들 간 공격과 비방이 도를 넘어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다”며 “급기야 후보자의 가족까지 언급하는 등 도가 지나친 공격으로 정권 교체를 바라는 많은 국민들께 실망과 우려를 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4명의 후보자를 향해 “부디 서로 치열하게 검증하고 토론하되 그동안 문재인 정부가 갈라치기 해온 국민들을 포용하고 하나되게 하는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주시라”며 “문재인 정부로 인해 상처받은 대한민국에 대한 치유 방안을 가지고 선의의 경쟁을 함으로써 경선 이후 우리가 원팀이 될 수 있고 지지자들이 화학적 결합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국민께 보여주시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또 “만약 이번에 정권교체에 실패하면 네 분의 후보는 물론 국민의힘 의원들 모두가 국민들께 커다란 죄를 짓는 것”이라며 “부디 대선후보로서의 품격과 대한민국 정치의 품격도 한 단계 더 높여주시라”고 호소했다.

이번 성명에는 강민국·권명호·김미애·김선교·김승수·김영식·김예지·김형동·김희곤·박대수·박성민·박수영·박형수·백종헌·서범수·서일준·서정숙·안병길·양금희·유상범·윤주경·윤창현·이영·이종성·이주환·전주혜·정경희·조수진·최승재·최춘식·최형두·태영호·한무경·허은아·홍석준 의원 등 35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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