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합 볼라드 196개 정비 철거 및 교체

성동구는 관내에 설치되어 있는 볼라드 1,826개를 일제 점검하여, 석재 등 규격과 재질이 도로시설 기준에 부적합하게 설치된 볼라드 196개를 이달 정비 완료했다.
볼라드는 보행자를 보호하는 당초 목적과 달리 보행자 및 장애인들의 통행에 오히려 지장을 초래하고 더구나 규격 등이 현행 규정에 맞지 않아, 보행자를 배려하고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는 보행환경 조성을 위하여 볼라드의 정비 필요성이 증대되어 왔다.
이에 따라 성동구는 쾌적하고 안전하게 보행자들이 보도를 통행할 수 있도록 볼라드를 보행자 입장에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보도상 차량 진입이 어려운 지점이나 설치 간격이 관련 규정보다 좁게 설치되어 보행자 통행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는 지점에 설치된 볼라드 73개를 철거하였으며, 또한 보행자 통행이 많은 지역에 설치된 부적합 볼라드 123개를 관련규정에 적합한 탄성 볼라드로 교체하는 등 196개의 부적합 볼라드를 정비했다.
특히 장애인 관련부서의 협조를 얻어 장애인들이 많이 통행하는 보도를 파악하여 볼라드를 정비한 결과 성동종합복지관 앞에 설치되어 있던 석재 볼라드 18개를 탄성볼라드로 교체하였으며, 그 외에도 성수초교 정문 앞 등 학교 주변에 있던 석재 볼라드도 대부분 정비하여 학생들이 보도를 마음 놓고 다닐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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