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문〜서대문형무소역사관〜안산(鞍山)〜연세대〜신촌역사 구간서 열려
서대문구는 내달 2일 오전 8시부터 2시간 동안 이재정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와 함께 일명 서대문 미소길에서 ‘행복한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미소길은 독립문에서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안산(鞍山) 정상을 거쳐 연세대학교 내 언더우드관, 6.15남북공동선언 기념비, 이한열 열사 추모비, 광혜원 그리고 신촌역사로 이어지는 총 2.5km 구간이다.
‘미래와의 소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걷기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역사가 깃든 곳곳의 유적에서 한국의 아픈 역사와 오늘의 현실, 근대사에서 종교의 역할,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 올바른 통일 의지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야기 손님으로는 이재정 교수와 함께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허광평 역사인문학 스토리텔러가 나선다. 특히 이날 신촌에 도착해서는 인근 식당에서 ‘콩나물 국밥 토크’도 진행될 예정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독립과 민주의 역사가 깃든 서대문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가을 산과 캠퍼스의 정취까지 느끼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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