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총 4일 동안 18개 동 자치회관 수강생들이 만드는‘ 서초 자치회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서초 자치회관 페스티벌’은 크게 프로그램 박람회와 프로그램 발표회로 나눠서 진행한다. 눈으로 감상하고 직접 체험하는 즐거움이 있는 프로그램 박람회에는 18개 동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 약 140여 점을 전시한다. 프로화가 못지않게 뛰어난 실력이 돋보이는 수채화, 유화 등 미술작품과 더불어 서예, 문인화, 아기자기한 종이공예 및 의상디자인 작품 등을 갤러리처럼 꾸며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한 기분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 역시 매우 다채롭다. 각 동 자치회관 프로그램 중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를 연다. 매년 대기행렬을 이룰 정도로 인기가 많은 네일아트와 꽃꽂이를 비롯해 도자기, 우리아이 인형, 염색그림 가방 만들기 등 참신하고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들이 대거 참여한다. 외국인들을 위한 자치센터인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도 토피어리 만들기 부스를 마련해 체험관 한 켠을 채울 예정이다. 체험관은 2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전시회는 페스티벌 기간 내내 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서 진행된다.
‘자치회관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서초구민회관에서 펼쳐지는 프로그램 발표회다. 18개 동 자치회관 수강생들이 1년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해 온 만큼 매년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도 힘찬 여전사의 귀환을 다양한 퍼포먼스로 보여줄 반포1동 자치회관의 난타공연 ‘여전사의 귀환’과 귀에 익은 팝송으로 관객들의 추억을 회상하게 할 서초4동 자치회관의 ‘7080 올드 팝송’, 엄마와 자녀가 함께 하는 서초2동 자치회관의 ‘삼태극 풍물&무예’공연, 연극과 댄스가 만난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보여줄 반포본동 자치회관의 ‘차밍댄스와 함께하는 명품인생’등 눈여겨볼 만한 무대가 다채롭다. 올해는 특히 ‘180인의 주민 심사위원단’을 구성하여 심사를 하고, 집계결과도 마지막에 화면을 통해 공개하는 등 공정하면서도 더욱 흥미진진한 발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직접 만든 미술품, 공예품 전시와 프로그램 체험관 등 보고 즐길 거리 풍성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