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 주민참여형 복지공동체 사업이 보건복지부가 주관 복지행정상 대상을 수상해 5천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취약계층 복지 향상을 위한 도봉구 역점 사업인 ‘주민참여형 복지공동체’사업은 자치구 차원의 재정사업은 한계가 있다는 인식과, ‘이웃과 관계’를 통한 복지사업 활성화가 더 효과적이고 현실적이라는 이동진 도봉구청장의 믿음에서 시작됐다.
‘주민참여형 복지공동체’의 기본 개념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하에 인적자원과 물적자원을 제공하고, 지자체는 복지수요자와 복지공급자 간 가교 역할을 통해 취약계층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다.
이에 구는 잠재력이 풍부한 민간자원 활용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14개동 240여명으로 동복지위원회를 구성, 취약계층 모니터링, 민간자원 연계 등 41개의 민간 주도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11년에는 ‘동복지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동복지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14개 동복지위원회 의사소통 기구인 구복지위원회를 발족해 마을간 복지사업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촉매제 기능을 하도록 도왔다.
또한, 관내 종교기관, 기업체, 학교 등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민간복지거점기관 총 92개소를 지정해 지역자원 제공, 가족 공동체 맺기 등 총 80개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중에 있다.
구는 오는 10월 30일 ‘민·관 복지포럼’과 10월 31일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전국대회’에서 그간의 추진사례를 발표하고, 전국 지자체 확산 및 공유에 나선다. 대상 수상에 따른 포상금은 지역사회 복지사업을 위해 다시 환원한다는 계획이다.
168개 민간협력 복지사업 중 최고의 사업으로 선정, 포상금 5천만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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