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곰달래길·까치산길을 비롯한 주택가내 카페형 음식점 74곳을 다음달 15일까지 집중단속 한다고 25일 밝혔다.
카페형 음식점이란, 주로 심야시간대 주류 판매를 목적으로 영업하며 10평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영업주와 2~3명의 여종업원이 운영하는 식품접객업소를 말한다.
구에 따르면 이곳들은 주로 주택가 주변에 밀집해 야간시간 풍기문란 행위 등으로 주거 및 교육환경을 저해한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구는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자진폐업 및 업종전환을 유도하고, 불법행위가 적발된 업소는 엄정한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수차례 계도활동을 펼쳐왔지만 카페음식점의 음성적인 영업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거거지역의 유해환경을 꾸준히 살펴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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