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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주민참여 복지공동체' 사업, 복지행정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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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주민참여 복지공동체' 사업, 복지행정상 대상 수상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3.10.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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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구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중인 '주민참여형 복지공동체' 사업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복지행정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5일 밝혔다.

복지부는 전날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응모한 168개 민간협력 복지사업에 대한 평가를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 포상금은 5000만원이다.

주민참여형 복지공동체의 기본 개념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하에 인적자원과 물적자원을 제공하고, 지자체는 복지수요자와 복지공급자 간 가교 역할을 통해 취약계층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다.

도봉구는 잠재력이 풍부한 민간자원 활용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14개동 240여명으로 동복지위원회를 구성해 취약계층 모니터링, 민간자원 연계 등 41개의 민간 주도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11년에는 '동복지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동복지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14개 동복지위원회 의사소통 기구인 구복지위원회를 발족해 마을간 복지사업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했다.

도봉구는 관내 종교기관, 기업체, 학교 등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민간복지거점기관 총 92개소를 지정해 지역자원 제공, 가족 공동체 맺기 등 총 80개 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상대적으로 재정형편이 어려운 도봉구가 펼친 주민참여형 복지모델이 중앙정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음에 따라 향후 지자체 복지사업의 전개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도봉구는 오는 30일 민·관 복지포럼과 31일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전국대회'에서 그간의 추진사례를 발표하고, 전국 지자체 확산 및 공유에 나선다.

이동진 구청장은 "우리구의 주민참여형 복지공동체 사업은 지역사회가 갖고 있는 민간자원을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적절하게 연계함으로써, 복지서비스 강화라는 실적 외에도 도시의 삶 속에서도 복지 공동체 복원가 가능함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함께 행복을 만들어가는 복지 공동체를 위해 헌신해주시는 주민 여러분들께 복지 일등구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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