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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장애인 구정평가단 평가결과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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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장애인 구정평가단 평가결과 보고회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3.10.2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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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장애인 구정평가단이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활동을 실시하고 21일 ‘장애인 구정평가단 평가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지역내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물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대상으로 장애인 구정평가단이 현장검증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보고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구정에 반영해 공공기관 이용 장애인의 편익증진에 기여하고자 실시됐다,
보고회는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주민생활국장, 생활보장과장 등 장애인 관련부서 공무원과 장애인단체장, 장애인 구정평가단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구정평가위원 위촉장 전달, 참석인사 소개, 구청장 인사, 구정평가 경과보고, 평가소감발표, 담당부서 답변 및 간담회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평가단원들은 지난 1년 동안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복지증진과 편의시설 확충에 힘쓴 구의 노력에 고마움을 표했다. 또 구정평가단 대부분 장애인을 대하는 공무원들의 태도가 확연히 개선됐다며,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렸다.
보고회에서 번3동주민센터는 장애인을 위한 화장실 이용 여건을 개선해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수유1동 주민센터는 게시판에 안내점자판을 설치, 수유3동 주민센터도 장애인 경사로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일부시설물의 출입구 경사로 문제,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내 표지판 미설치, 장애인 도움벨 미작동, 점자블럭ㆍ유도블럭 미설치, 안내데스크의 높이가 높은 점, 경사로 안전손잡이 미설치 등이 불편사항으로 지적됐다.
보고회에선 장애인 도움벨 미작동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센터내 장애인담당이 도움벨을 관리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휠체어 장애인들이 외부에서 식사를 해야 되는 경우에도 턱 때문에 일반 음식점에 들어갈 수 없다며 구청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보고회에 앞서 지난 11일~15일에는 장애인 구정평가단원들의 현장점검이 있었다. 장애인 평가단은 현장점검 기간 동안 4개조로 나눠 강북구청, 미아동복합청사, 강북구의회, 강북문화정보센터, 강북보건소, 강북구의회, 13개동 주민센터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 19개소를 방문해 평가표를 토대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장애인 화장실 ▲점자블록 및 유도블록 ▲주출입구 접근로 ▲계단 및 리프트, 승강기 등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구는 이번 평가 결과와 보고회에서 발표된 의견들을 수합해 향후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시설 개선과 함께 구가 실시 중인 장애인 관련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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