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여러 가지 사유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을 감당하지 못하고 버리는 숫자가 늘어나 매년 많은 수의 유기동물이 발생함에 딸 유기동물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제3회 유기동물과의 만남의 날’을 오는 24일 구청 후문 은행나무 길에서 개최한다.
(사)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유기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동물 보호법 홍보 및 반려동물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해 동물보호 의식 고취 및 올바른 동물 사육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행사는 유기동물 무료 분양, 반려동물 무료 건강검진 및 상담, 분양동물에 한하여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이용한 무료 동물등록,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백신 무료 접종, 간단미용 및 용품 무료 증정, 동물등록제 및 보호법 홍보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구는 사전에 건강하고 성격이 온순하며 반려동물로 인기가 좋은 품종의 강아지 15마리와 고양이 5마리 등 총 20마리의 유기동물을 선정하고 사전 접수한 유기동물 입양희망자와의 만남을 추진한다.
사전 입양자는 유기동물이 분양 후 다시 버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육여건 및 입양경력 등을 미리 조사해 선정됐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구민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전문 수의사가 반려동물의 건강검진과 상담을 무료로 실시하고, 광견병 예방백신 무료 접종, 머리 또는 꼬리털에 리본을 달아주는 간단한 미용 서비스와 사료 등 용품도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 밖에 행사장을 찾은 구민들에게 배설물 처리,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등 반려동물 사육자 준수사항과 반려동물 분양 시 유의사항, 유기동물 신고 및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 동물등록제 안내 등 반려동물 관련 상식 및 동물보호법 등에 대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구청 후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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