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길 일대 특색 있는 골목 조성

중랑구 망우본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송곡여자고등학교와 함께 중랑구 송림길 일대에‘벽화 그리기 사업’을 실시하고 오는 21일 기념식을 개최한다.
중랑구 송림길 철로벽면은 폭 70m, 높이 6m의 넓은 면적으로 오래된 먼지와 찌든때로 절로 눈살이 찌푸러지는 장소였는데 벽화 그리기 사업을 통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색공간으로 변신됐다.
벽화 그리기 사업은 지난 10일 망우본동 주민센터와 중랑구청, 소방서 등의 지원으로 일제히 벽면청소와 베이스 작업을 한 후, 주민자치위원(10명) 및 송곡여자고등학교 미술반 학생(25명)과 지도교사(5명) 등 40여명이 달리는 기차의 모습 등 본격적인 벽화 작업을 벌여 폭 70m의 거대한 벽면이‘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에 추진하는 골목은 동원초등학교, 송곡여자중학교, 송곡고등학교 등 9개의 초,중,고등학교가 밀집되어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어 많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을 추진한 남화창 망우본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둡고 칙칙했던 골목이 아름답게 꾸며져 기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아름답고 쾌적한 망우본동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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