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는 베트남 퀴논시와 경제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6일 오후 7시, 이태원에 소재한 캐피탈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양 도시 간 경제인 교류와 협력에 관한 상호 노력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판 카오탕 퀴논시 당위원회 전담비서, 승만호 용산구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중에는 상공인연합회 소속이자 용산 지역 기업 대표 10여명도 포함돼 있다.
퀴논시는 이번 경제협력 MOU는 물론 의료·보건 분야 협력 확대, 문화·관광 인프라 시설 견학 등을 위해 지난 11일, 6박 7일 일정으로 용산을 방문했다.
주요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양 도시간의 국제교류 및 경제협력 활동 ▲양 도시 간 연 1회 교류협력 추진을 적극 이행한다는 내용이다.
한편, 용산구와 퀴논시는 지난 1997년 자매결연을 통해 문화, 예술, 의료분야 등에서 교류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MOU체결을 통해 더욱 밀접한 협력과 상호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용산과 퀴논시간 행정적인 교류는 물론 민간기업의 상호 협력을 통해 두 지역의 국제적인 역량이 강화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