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제18회 광진 예술인 초대전’을 개최한다.
광진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하철 2·7호선 환승역인 건대사거리 입구에 위치한 광진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거주 예술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전시와 풍부한 볼거리가 넘치는 축제 한마당으로 마련된다.
구는 오는 22일 오후 5시 30분 광진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광진구 내 예술인 및 출품작가, 주요 내빈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하는 개막식을 갖고 초대전의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먼저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광진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광진구 거주 예술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만나 볼 수 있는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는 광진구 내 예술 작가들 중 총 120여명이 출품한 작품들로 동·서양화 60여점, 사진 40여점, 문인화 40여점 등 총 1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행사장을 찾은 구민들을 위해 직접 작가들과 예술 작품에 대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유승률 광진예술단체총연합회장은 “광진구의 예술인들이 총 450 ~ 500여명 정도 되는데 특히 올해 예술인 초대전에는 예년보다 더욱 많은 광진구의 예술인들이 참여해 의미가 뜻 깊다”며“보통 예술 전시회는 미술, 사진 등 분과별로 하기 마련인데 이번 합동 전시회를 통해 각 분과의 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작품 세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제2의 시각 요소를 이끌어 낼 수 있어 종합적인 시각 예술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광진문화예술회관 3층 대공연장에서는 국악, 무용, 음악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펼쳐지며, 특히 올해 연극협회가 새롭게 초대전에 참여해 구민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23일 오후 8시 연극협회가 주관하는‘구민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별주막’공연이 펼쳐지며, 25일 오후 5시 흥겨운 우리 민요가락에 맞춘 광진무용협회 채순자 무용단의 제6회 정기공연이 열린다. 이어 26일 오후 6시 광진 음악협회가 주관하는 광진심포니오케스트라 의 제6회 정기연주회가 개최돼 깊어가는 가을 밤을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적셔줄 예정이며, 마지막으로 27일에는 광진국악협회에서 김경배의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배뱅이굿과 민요 한마당이 펼쳐져 문화예술인과 주민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평소 예술인들은 타 분야의 작가들과 교류하기가 쉽지 않은데 매년 광진 예술인 초대전을 통해 다른 분과 예술인들을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또한 구민들에게도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지역의 문화예술인들과 만나 문화로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우리구 문화 예술 발전의 토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서양화, 문인화 등 작품 전시 및 다채로운 문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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