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2008년 전국 최초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우리 동네 미니보건소인 ‘건강100세 상담센터’가 오는 16일 고덕1동 주민센터 설치로 전동 설치가 마무리된다.
지난 2008년 천호1동 주민센터 내에 ‘건강100세 상담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현재 14개 동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오는 15일 상일동과 16일 고덕1동에 추가 개소를 앞두고 있다.
이로써 강동구 18개 동 중에 성내1동의 보건소, 강일동의 보건분소를 포함해 나머지 16개 동에 센터 설치가 완료됨으로써 주민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동에서 공공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구는 만성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해 건강위험요인의 조기발견과 생활습관개선(운동, 영양, 금연 등) 상담서비스를 주민들이 쉽게 받을 수 있도록 거주지 근처 동 단위의 건강상담센터를 추진해왔다.
건강100세 상담센터는 3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건강측정, 건강상담, 건강교육을 받을 수 있다. 5가지 검사(복부둘레, 혈압, 혈당, 중성지방, 고밀도콜레스테롤)를 통해 대사증후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도록 돕는다.
통합전산시스템 구축으로 동 주민센터의 건강100세상담센터에서 서비스를 받아도 보건소 정보시스템과 DB가 연동돼 보건소와 동일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건강100세상담센터는 주민 스스로가 자기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사례로 주민의 건강관리의식 변화와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주민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주민참여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동참을 유도해 건강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뚜렷한 지역주민 건강개선 효과, 사회경제적 부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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