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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 퍼지는 웨딩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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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 퍼지는 웨딩마치
  • 이원환 기자
  • 승인 2013.10.13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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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2013 평생학습-책잔치’ 주간행사로 다문화가정 결혼식 올려

관악구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는 10일 다문화가정을 위한 결혼식을 열었다.
‘2013 평생학습축제-책잔치’ 주간행사로 개최되는 결혼식은 ‘즐거운가족봉사단’ 주최로 서원동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추천받아 지난해 11월 개관 후 지역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뜻깊은 행사로 기획됐다.
신랑, 신부 미용 및 예식복 등은 관내 예식 업체로부터 후원 받았고, 도서관에서 열리는 1호 결혼식으로 알려져 관내 민간단체 등에서 가전제품, 결혼식에 참석한 친지 답례품 등을 후원했다. 특히, 필리핀에서 오지 못한 신부 어머니를 대신해 결혼식을 주최하고 후원한 백성원 단장이 1일 어머니가 돼 화촉을 밝혔고 구청장실은 신부대기실로 변신해 1일 웨딩 촬영장소로 사용됐다.
신랑 김성수 씨는 “결혼식을 해주지 못해 아내에게 내내 미안한 마음이었다”며 “결혼식을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고 특히, 도서관에서 결혼식을 하게 돼 아이에게 더 뜻 깊은 일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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