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송곡고등학교가 독서문화 진흥 활동과 독서문화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9회 독서문화상 단체상’을 수상했다.
부족한 공공도서관 확충을 위해 2008년부터 지역주민에게 도서관을 개방하고 있는 송곡고등학교는 ‘내 영혼의 러브마켓 도서관에서’라는 주제로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독서교실과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가람제를 개최하여 학교개방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월별 프로그램 행사를 진행함으로써(3월-환경의 달, 4월-도서관의 달, 5월-감사의 달, 6월-신록의 달, 7월-책의 달, 8월-축제의 달, 9월-독서의 달, 10월-시의 달, 11월-인성의 달, 12월-감동의 달) 지역주민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도서관은 독서교실 프로그램으로 독서감상회대회, 포스터 UCC공모, 아름다운 글쓰기 공모, 독서감상문 공모 이외에도 현대시창작교실, 영시낭송대회, 작가와의 대화 등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예절과 다도교실, 집단미술 치료교실, 서예강좌등 다양한 문화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교실을 운영하여 다수의 독서지도사를 배출하였으며, 전통한지공예교실 회원중 3명은 한지작가 자격증에 도전하는 등 지역사회 문화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