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2013년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평가에서 우수구에 선정돼 인센티브 6,000만원을 받게 됐다.
‘자치회관 운영 평가’는 자치구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자치회관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서울시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의 운영 결과에 대한 서면평가 80%, 자치회관 우수사례 2개 곳의 현장평가 20%로 진행됐다.
구는 ▲주민자치위원 운영 ▲자치회관 운영 프로그램 ▲자치회관 시설활용 ▲자치회관 지원 ▲시구협력사업 참여도 등 6개의 평가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자치회관 운영 프로그램 부문에서 자치회관으로 방문하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아파트 등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었다. 또한 지적장애 어린이 복지를 위한 ‘개봉 1동 장애인 난타’, 다문화 어린이를 위한 ‘가리봉동 꿈나무 교실’ 등 특화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기부로 나누는 개봉 3동 건강마을’ 프로그램은 건강과 관련된 유익한 강의를 진행하고, 수강생으로부터 받은 수강료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우수사례 동으로 선정돼 현장평가가 진행된 구로1동 돗자리 작은음악회와 수궁동 농촌체험학습장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구로1동 돗자리 작은음악회는 구로1동 주민센터 앞마당을 무대로 주민들이 가져온 돗자리를 객석삼아 2011년부터 매년 2회씩 진행되고 있다. 구로1동 주민만을 위해 특화된 소박한 음악회다. 수궁동 농촌체험학습장 ‘수궁골 메뚜기’는 돌밭과 쓰레기로 뒤덮여 있던 버려진 땅을 주민 스스로 일궈 마련한 곳으로 주민들에게 개방돼 농작물 재배, 생태교실 등이 운영되는 450평 규모에 학습장이다.
구로1동 돗자리 작은음악회, 수궁동 농촌체험학습장 우수 운영사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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