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13 16:46 (수)
양천어르신상담센터 ‘해피엔딩-아름다운 삶의 마침’ 집단상담 운영
상태바
양천어르신상담센터 ‘해피엔딩-아름다운 삶의 마침’ 집단상담 운영
  • 이원환 기자
  • 승인 2013.10.08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생그래프,버킷리스트,유언장 작성하기 등 죽음에 대한 두려움 없애 웰다잉 추구

양천구 어르신상담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이 지나온 생을 정리하고 남은 생을 풍요롭게 가꾸며, 우아하고 의미 있게 생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해피엔딩-아름다운 삶의 마침’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피엔딩 집단상담은 웰빙(well-being)만큼이나 웰다잉(well-dying)이 주목받고 있는 요즘, 잘 죽는 것도 잘 사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는 인식에 공감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10월 18일(금)부터 11월 22일(금)까지 6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양천어르신상담센터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구체적으로 자화상 및 인생그래프 그리기, 버킷리스트 작성하기, 자서전 만들기, 유언장 작성하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에 대한 이해와 가치를 인식하게 만들어 죽음을 너그럽게 수용하는 성숙한 자아형성을 돕는 순으로 진행된다.
웰다잉에 관심 있는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오는 10월 16일까지 양천어르신상담센터(양천구 신정2동 보훈회관 1층)를 방문하거나 전화(☎2602-9988)로 신청하면 된다.
살아 숨쉬는 모두에게 주어진 숙명, 바로 죽음이다. 생명을 잃는 것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두려움으로 우리는 죽음을 금기시하고 거론조차 하지 않으려 하지만 누구나 원하든 원치 않든 죽음으로 생을 마감할 수밖에 없으며, 나이가 들수록 죽음은 피해야 하는 존재가 아닌 수용하고 준비해야 하는 대상이 된다.
양천구 어르신상담센터 관계자는 “대학에 가기 전에 입시준비를 하듯 죽음 역시 준비가 필요하다.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의 문제는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대한 해답을 제시해 줄 수 있기에 그 길에 양천구가 함께하며 어르신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드리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