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문구는 12일 오전 11시부터 13일 23시까지 이틀간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거리에서 개최하는 ‘2013 제2회 세계거리춤축제’에 DJ DOC에 이어 인기연예인 박명수를 비롯한 크레용팝 등 아이돌 스타의 출연이 확정돼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거리춤축제 추진위원회는 개막식이 열리는 12일 개막식에 이어 오후 5시부터 DJ DOC가 출연해 개막 축하공연을 펼치고, 13일 12시부터는 제2의 싸이로 널리 알려진 무적의 신인 크레용팝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우기로 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인기연예인 박명수가 12일과 13일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하는 월드스트리트댄스 페스티벌(World Street Dance DJ Festival)에 DJ로 깜짝 출연해 1시간 동안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세계거리춤축제 추진위원회와 동대문 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울시, 동대문구,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거리예술, 7080 세대를 위한 노래와 음악 등과 함께 현대무용, 한국무용, 발레와 같은 예술춤 뿐만 아니라 댄스스포츠, 라틴댄스, 탱고, 스윙댄스, 플라멩코, 재즈댄스, 방송댄스, 라인댄스 등이 어우러져 국내최대 도심 길거리 종합예술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또한 춤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유로운 무대공연과 아마추어 댄서를 위한 경연대회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춤 애호가 뿐만 아니라 춤에 관심을 가진 모든 사람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1회 세계거리춤축제에서는 ‘강남스타일 말춤 패러디 댄스 경연대회’를 통해 시민 3만명이 모여 세계신기록에 도전해 단 하루 동안 10만명 이상의 시민이 참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DJ DOC와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대규모 댄스 플래시몹을 통해 ‘국민 관광버스춤 길거리댄스 3만명 한국 신기록’에 도전하는 빅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세계 각국의 다문화 간편음식체험, 동대문구 자매도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동대문보건소의 건강관리 체험행사가 개최되고, 불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민을 위한 맛자랑 음식판매부스, 중소기업제품 판매부스 및 풍선아트, 헤나체험, 커리커쳐, 프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 춤 애호는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을 보인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제2회 세계거리춤축제를 통해 동대문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본 축제가 동대문구만의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